석창포

음력 5월에 채취하여 말린다. 『본초강목(本草綱目)』에는 어린 뽕나무 가지와 함께 찐 다음 바짝 말려 사용하는 방법이 나와 있다. 『향약집성방(鄕藥集成方)』에는 어린아이가 전염병 등으로 열이 나서 내리지 않을 때 이 약을 달인 물로 목욕시키는 방법이 나와 있다. 가루 내어 볶아 따뜻한 상태로 천에 싸서 찜질하는 방법도 나와 있다.

풍(風), 한(寒), 습(濕)으로 생긴 팔다리 저린 증상과 딸꾹질, 기운이 위로 치미는 것 등을 치료하고 가슴을 맑게 해 주며 오장을 보한다. 대소변을 잘 통하게 해 주고 눈을 밝게 하며 귀를 잘 들리게 할 뿐 아니라 음성도 좋아지게 한다. 귀머거리와 종기를 치료하고 뱃속을 따뜻하게 해 준다. 소변의 양이 많아진 것을 줄이며 팔다리를 굽혔다 폈다 하지 못하는 것을 치료한다. 풍습으로 생긴 이명, 두풍증, 눈물이 흐르는 증상 등을 치료한다. 잘 낫지 않는 종기와 옴을 치료한다. 풍사를 몰아내고 기(氣)를 내리며 남자의 생식 기능, 여자의 월경 기능도 좋게 해 준다. 건망증에도 효과가 좋다. 명치 밑이 아픈 것, 곽란으로 쥐가 나는 것, 풍창(疥瘡) 등을 치료하고, 이 밖에 장내 기생충·벼룩·이 등을 죽인다. 장기간 먹으면 몸이 거뜬해지고 귀와 눈이 밝아지며 기억력이 좋아지고 늙지 않으면서 오래 산다. 의지를 굳세게 해 주고 정신을 안정시킨다고도 하였다.

『본초강목』에 보면 1치 정도의 길이마다 9개의 마디가 있는 것을 상품이라고 하여 구절창포(九節菖蒲)라고 불렀다 한다. 현재는 구절창포를 다른 종의 식물명으로 부르고 있다.

『순조실록』에는 인삼석창포차를 왕에게 진어했다는 기록이 있어, 인삼과 석창포를 이용한 차를 마셨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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