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박증 치료 받았습니다~~

20대 직장인 김00님의 ‘강박증’ 치료후기입니다.

귀한 후기 감사드리며 늘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안녕하세요 20대 직장인 여자입니다.
저는 강박증을 꽤 오래동안 앓았었는데요.
사실 스스로는 강박증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았었습니다.
저는 어렸을 때부터 뭐든 엄청 많이 확인하는 버릇이 있었어요
가스불은 잠궜나, 문은 제대로 잠그고 나왔나..
여러번 확인을 해야 안심이 됐어요..
그런데 주변에 그런사람들이 꽤 있었기 때문에
별로 심각하다고 생각안하고 그냥 살았었는데..
고등학교 때부터?
OMR카드에 답을 마킹하던.. 그때부터
제가 다른 사람들 보다는 쫌 심한가?
이런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마킹을 확인 확인 또 거듭 확인하기위해
십분이상 일찍 시험을 끝내곤 했거든요…
사실 오분이면 문제를 몇개를 더 풀 수있는데
확인을 많이 하기 위해서 몇문제를 놓치는 거니까요..
그리고 또 대학에 가서는 시험을 볼때
볼펜을 세자루씩 막 꺼내놓았습니다..
볼펜이 망가지면 어쩌지? 이런 생각때문에요….
이렇게 쓸데 없는 걱정이 너무 많아지면서
친구들도 너 쫌 쓸데 없는 걱정이 너무 많은거 아니냐고 하고..
저 스스로도 쫌 심각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외출을 할때도 이미 많이 걸어나왔는데
문을 잠그지 않은 것 같아 약속시간에 늦은 적도 많고요…
막상 가보면 잠겨있어서 짜증났던적이 하루이틀일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안되겠다 싶어서 병원을 찾았습니다.
사실 티비에서 본것 처럼 그렇게 심한 정도 까지는 아니어서
망설였지만, 그래도 치료를 한다면
생활이 덜 불편할 것 같아서, 빨리 치료를 하자!
마음을 먹었습니다.
사실 그렇게 심하지 않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원장님과 상담을 해보니
마음 속에 사소한 걱정과 불안들이
많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그래서 그렇게 마음 졸이고.. 그래서 확인 또 확인하고.
상담을 받고 약을 먹고, 치료를 받으면서
스스로를 더 많이 들여다보고,
원장님께 위로도 많이 받으면서
확실히 예전보다 마음이 많이 편해졌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원장님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네요^^
감사합니당!!^^

자하연의 치료 후기

진료를 받으신 분들께서 직접 작성해주신 귀한 후기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