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강박증 극복!!
귀한 후기 감사드리며 늘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안녕하세요. 남자대학생입니다.
군대에 있을 때 신종플루가 유행하면서 생겼던 손씻는 습관때문에 그 이후로도
계속 손을 자주 씻게 되었습니다.손을 자주씻는다고 나쁠게 없으니
처음에는 그냥 좋은 습관 하나 생겼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수업시간 50분동안 끝날쯤되면 이제 빨리가서 손씻어야지 이런생각이 들고
75분 수업이라도 있으면 손씻어야 되는데..전전긍긍… 갈수록 상태가 너무 심해졌습니다.
남자들은 운동도 많이 하는데 축구나 농구를 할 때도 잠깐의 짬만 나면 손씻으러 화장실가고
특히 농구를 할 때는 이사람 저사람이 만졌던농구공을 만지게 되니 더럽다는 생각에
계속 손을 씻어서 친구들에게 구박도 많이 받았습니다..
집에서도 계속 씻고 또 씻고 가족들과 함께 쓰는 수건은 더럽다는 생각에
수건도 혼자쓰고, 제가 하도 유난을 떨어서 안방에 있는 화장실은 거의 저만 쓰는 화장실이
되어버렸습니다. 증상이 점점 심해졌지만 친구들과 가족들은 이제 제가 이렇게 자주 씻지 않으면
견디지 못한다는 것을 아니 어느정도 이해해줬는데요.
문제는 제가 사회에 나가서도 이럴까봐 걱정이 되기 시작하면서 결국 부모님과 상의하여 자하연한의원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치료를 받기 전에는 쫌 귀찮지만 별일 아니겠지 했는데
원장님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제가 손씻는 버릇때문에 정말 많은 것들을 놓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매주 열심히 가서 치료받고 약도 꼬박꼬박 먹고 해서 지금은 많이
좋아졌습니다. 치료덕분에 ‘손씻으러 가야하는데..’하는 생각으로 전전긍긍 하지 않아도 되고,
쉬는 시간만 되면 손씻으러 가느라 친구들과 이야기도 많이 나누지 못했는데
이제는 친구들과 농담도 주고받으며 이야기를 나누는게 얼마나 즐거운일인지 알게되었습니다.
강박증 별일 아닌거라고 생각할 수도있지만 치료를 하고나니 이렇게 편하고 좋을 수가 없습니다.ㅋ
고민하지마시고 얼른 치료하시기 바랍니다!
늘 신경많이 써주신 원장님께 너무 감사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