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동안 앓았던 불면증…
귀한 후기 감사드리며 늘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저는대학교를 졸업하고 나서부터 불면증에 시달렸는데요.
처음에는 대학을 멀리 타지로 다니다가 오랜만에
집으로 돌아와서 바뀐 환경 탓에 잠을 못이루나보다..
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시간이 지나도 잠을 더 잘자기는 커녕
갈수록 자는 시간이 더 줄어들었습니다.
그래서 인터넷을 찾아보니 혹시 학업이나 취업으로 인한
스트레스 때문에 불면증이 생기는 것일 수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안 그래도 취업에 대한 걱정이 있었때라
아 원인이 그것인가보다 하고 취업 준비기간 동안에는
잠을 좀 못자더라도 이해를 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취직을 하고, 직장생활을 하는 와중에도
계속 불면증에 시달렸다는 것입니다. 다시 집을 떠나
나온지가 꽤 되었기 때문에 환경이 바뀌어서 그런것도 아니고,.,
이제 취업문제도 사라졌는데 왜 이렇게 잠이안오나..
하는 생각때문에 너무 힘들었습니다. 잠들기까지
세네시간은 기본이니 늦어도 열시전에는 자려고
누워있고, 잠이 안오면 어떡하나 걱정하고, 이제는 제발
자야하는데.. 계속 이런생각이 들어서 오히려
잠을 더 못자게 되었습니다. 다음날 멍한채로 있다가
팀장님한테 혼난 것도 한두번이 아니구요,..
자야한다는 압박감 때문에 스트레스도 너무 많이 받고
다음날 업무에도 지장이 너무 많아서 결국 병원을 찾게 되었습니다.
사실 주변에 불면증으로 병원을 갔다는 사람이 없어서
어디를 가야할지 한참을 고민했어요…
결국 인터넷에서 여기저기 알아본 뒤 자하연한의원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원래 제가 몸에서 양약이 잘 안받는
스타일이라서 한의원에서도 이런 치료가 가능한가 했더니
다행이도 가능하더라구요. 침을 처음 맞아봐서 무섭기도 했지만
생각보다 아프지도 않고, 또 원장님 덕분에 제 불면증이
학업, 취업, 업무 등에서 축적된 스트레스와 긴장때문이라는
것도 알게되었죠. 병원 치료 뿐만아니라 원장님이 가르쳐 주신대로
매일 일정한 시간에 자고, 일어나고, 간단한 운동도 하고
식습관도 건강하게 바꾸니 몸도 가뿐해지는 것 같고
약도 꾸준히 먹었더니 이제 잠도 잘 잡니다. 매일 뜬눈으로
밤을 지새우는게 큰 고통이었는데, 이제는 정말 큰 걱정이 있지
않은 이상 누우면 30분 이내로 잠들고, 누가 엎어가도
모를 정도로 잘 잡니다. 솔직히 불면증을 치료받아야 하는
병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았었는데 제가 너무 오래, 심한
육체적, 정신적 고통을 받았기 때문에 불면증으로 고통받으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꼭 치료받으시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동안 친절히 대해주신 원장님, 직원분들 너무 감사드린다는
말을 드리고 싶어요^^ 감사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