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치료, 감사합니다
귀한 후기 감사드리며 늘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저는 3년전부터 우울증이 나타나기 시작했던거같습니다.
그 전에는 누구보다도 활기차고 긍정적인 성격의 소유자였는데, 가장 친했던 친구에게 안좋은 일이 생기면서부터 우울증이 생긴 것 같습니다. 10여년을 함께 했던 친구를 잃게 되면서 한동안은 집밖으로 나오지도 않았습니다.
가족들도 회사에서도 처음에는 제가 힘든일을 겪었다는 것을 알고 이해해주었지만 시간이 지나도 슬픔이 사그라들지 않아서 여기저기 민폐를 끼친다는 생각에 회사도 그만두고, 하고 있던 모든 것들을 내려놓고 집에만 있었습니다. 사실 그전까지 한번도 소중한 사람을 잃어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충격이 컸고, 제 삶에서 굉장히 많은 부분을 차지했던 친구라서 더욱 힘들었습니다. 다른 친구들이 이제 그만하고 너도 니살길 찾아야하는 것이 아니냐고 계속
설득하고 노력한 끝에 병원을 다니게 되었습니다.
사실 저는 병원을 다니고자 하는 의지가 없었는데, 친구들이 정말 열심히 알아봐주고, 또 도와주는 노력 끝에 자하연한의원을 찾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제가 별로 우울증을 고치고자하는 의지가 없이 무기력해서 원장님도 힘드셨을 겁니다. 그런데도 포기하지 않으시고 제게 계속 물어봐주시고, 제가 대답을 안해도 계속 노력해 주셔서 저도
말문이 트이게 되었습니다. 우울증에 걸린 이후로 혼자 있을 때 외에는 울어본적도 없는데 원장님 앞에서 처음으로 크게 소리내서 엉엉 울어보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원장님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가슴 속에 쌓여있던 슬픔도 많이 사라지고 약도 먹고 침도 맞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병원을 다닌지 거의 반년만에 우울증을 완전 극복!했습니다. 예전에 다니던 회사에 다시 취직도 하고, 다시 친구들이랑 운동도 하고 술도 마시고, 예전의 저로 돌아간 것 같아 너무 기쁩니다. 친구돌도 얼마나 좋아하는지 저를 위해 노력해준 친구들에게 너무 고맙고, 저를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도와주신 원잠님께 정말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원장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다시 꼭 찾아뵙고 인사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