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시험 불안증으로 고생하던 고2 학생입니다.
처음에 저는 시험 불안증이라는 병명이 있는지도 몰랐어요.
그냥 제가 너무 소심하고 예민해서 시험 볼 때마다 떨리고 불안한 줄 알았어요.
시험 보기 일주일 전부터 극도로 예민 해지고 엄마한테 짜증도 많이 부리고…
시험지만 보면 머리에 아무 생각도 안나서 울뻔한적이 한두번이 아니고….


처음엔 너무 긴장해서 그런가보다 하고 넘기다가
나중에는 내가 너무 공부를 안해서 그런가? 하는 생각에 밤새 공부도 해봤는데..
역시나 시험만 시작되면 머리가 백지가 되는건 똑같더라구요.
지금 생각 해보면 시험에 대한 부담감이 너무 컸던거 같아요.
이제 고등학생이고 제가 잘해야만 좋은 대학에 갈 수 있다는 책임감이 학년이 올라갈 수록 점점 커지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유독 취약했던 과목을 시험보는 날이면 더 심했던거같아요…


혹시나 저랑 같은 증상으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있을까 인터넷 검색을 하다가
제가 시험 불안증이라는 걸 알게 되었어요.
그래서 고민하고 고민한 끝에.. 자하연한의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이제 고 3이 되면 수능도 봐야하고 점점 부담이 더 커질것 같아서 결심하게 되었어요.
수능볼때도 머리가 백지가 되면 어쩌나하는생각이 강했던거같아요.


처음에 한의원 입구에서도 고민많이했었는데… 치료 받길 잘한것같아요.
어느정도 부담도 덜게 되었고 상담도 친절하게 잘 해주셔서
오히려 가족에게 터놓지 못하는 속마음을 다 털어놀 수 있었어요.
학원에서 조차 시험을 보면 부담이 되고 점수에 예민해지고 했었는데..
이젠 부담감 많이 덜었어요!! 학교에서도 심호흡 한번이면 잘 해낼 수 있을것같아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