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와 불안이 사라졌어요

20대 최00님의 ‘화병, 공황장애’ 치료후기입니다.

귀한 후기 감사드리며 늘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최근 1년 가까이 참 힘든 시간을 보냈어요.
다른 사람들의 기준에 항상 못미치는거 같고 부모님께도 늘 실망만 드리는 것 같고…
집에서 부모님과 대화도 안하고 문을 잠그고 혼자 소주를 몰래 마시다가 잠드는 일도 많았고
언젠가부터 행복한 사람들의 얼굴을 보면 미칠듯이 화가나고
왜 나만 이렇게 원하는걸 이루지 못하고 불행한가 하는 생각에 잠도 제대로 잘 수가 없을만큼 힘들고 화가났습니다.

상담을 받던지 치료를 받던지 해야한다는 생각은 있었지만 용기가 나지 않았던 차에,
친구의 소개로 한방신경정신과가 있다는 소리를 듣고 자하연에 왔습니다.
한약을 먹고 내가 나아질 수 있다는 게 사실 처음에는 믿기지 않아서 의심어린 생각으로 찾아갔는데,
편안하게 맞아주시고 얘기를 잘 들어주시는 원장님 덕분에 첫 진료때 괜찮아질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희망이 생겼어요.
어차피 현실의 문제는 해결되지 않지만 그걸 바라보는 제 의지와 생각만 달라져도 많은 것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
몸이 건강해지면 에너지가 생겨서 마음도 다시 건강해질 수 있을거라는 얘기가 참 큰 힘이 되었습니다.

2개월 정도 열심히 다니면서 한약도 먹고 침치료도 받았는데 다녀오고 나면
한동안 진짜 마음이 편하고 이제는 행복하게 웃는 사람들을 길에서 봐도 화가나지 않아요.
예전에 공황장애를 겪은적이 있어서 다시 재발하면 어쩌나 걱정하고 두려운 마음도 있었는데
계속 관리하면서 앞으로 괜찮아질거라는 희망에 요즘은 잠도 조금씩 편안하게 들게 되었습니다.
아마 정신병원에 가거나 정신상담을 받는다고 한다면 부모님도 더 많이 놀라고 걱정하셨을텐데
한의원에 다닌다고 하니까 다른 사람들 한테는 걱정 끼치지 않아도 되는 점이 매우 좋았거 같아요….

가까운 가족도 나를 이해해주지 못할때
누군가와 얘기를 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마음도 몸도 같이 건강해질 수 있다는 점이 참 좋았습니다.
저처럼 어쩔 줄 모르는 많은 환자들이 자하연한의원을 알았으면 하는 마음에 후기를 남깁니다.
친절한 실장님과 직원들에게도 감사드려요

자하연의 치료 후기

진료를 받으신 분들께서 직접 작성해주신 귀한 후기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