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비만학회에서 주최하는 추계 연수강좌에 강연을 해달라는 요청을 받고

용산에 위치한 백범 김구 기념관에 다녀왔습니다.

갓 졸업한 듯한 젊은 이십대부터 예순을 훌쩍 넘기신 듯 보이는 한의사까지…
일이백명은 족히 되보이는 다양한 연령대의 한의사들앞에서
‘식이장애에 대한 한방적 접근’에 대한 강의가 이루어졌습니다.

경험하고, 느끼고, 시행착오를 겪었던 많은 지식들을
가능한 많이 전달해드리고 싶어 열심히 준비하긴 했는데
강의를 듣는 분들은 어떠셨는지 모르겠습니다.

많은 한의사들 앞에서 강연을 할 수 있었다는 자체가 큰 영광이었고,

10여년 간, 한방정신과라는 한 우물을 파면서
식이장애, 거식증, 폭식증에 대해 계속해서 공부하고 연구해왔던 제 노력을
학회에서도 인정해주시는 듯 하여 기분도 매우 뿌듯하고 좋았습니다.

2014년 12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