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한국] 한의원의 우울증 치료법 “이것이 다르다!”
“갑자기 눈물이 나고, 자꾸 울고 싶어요.”
“잠이 안 오고 밥맛이 없어요.”
“가슴이 두근거리고, 매사에 의욕이 없어요.”
“죽고 싶은 생각이 떠나질 않아요.”
우울증 환자들의 말이다.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오는 글들을 보면 이러한 우울증 증상으로 고생하고 있다는 사람들을 쉽게 찾을 수 있다. 그만큼 우울증이 현대인과 떼어놓을 수 없는 정신질환이라는 뜻이다.
마치 감기처럼 흔해진 우울증이지만 치료를 대하는 자세는 영 딴판이다. 정신질환이라는 네 글자가 주는 중압감 때문일까. 정신병원을 찾아 적극적인 치료를 받는 것은 왜인지 모르게 어렵게만 느껴진다.
최근 이러한 부담이 반영돼 우울증 치료 위해 환자들이 한의원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 정신과를 가야한다는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고, 항우울제 오남용의 두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치료효과도 톡톡히 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방신경정신과 자하연한의원 황은영 원장은 “일반 정신과 치료와는 달리 한방신경정신과에서는 우울증을 단순히 마음의 병으로만 여기지 않고 몸과 마음의 부조화, 기 순환의 흐름이 막힌 것에서 원인을 찾기 때문에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환자의 비밀을 보장하고, 현실에서 부딪히고 있는 힘겨움에 대해 세심히 접근하는 우울증 상담으로 시작되는 자하연한의원의 ‘정심방’ 치료가 우울증 치료의 새로운 해법으로 떠오르고 있다.
상담 강조하고 재발 막아 일반 정신과 대안으로 인기↑
몸과 마음을 하나로 보는 통합 치료인 정심방 치료법은 심장을 바로잡는 데 주안점을 두고 이를 통해 심리적 안정감과 육체적 불편을 동시에 해소하는 것을 가능하게 했다.
심장의 기능을 바로 잡아 우울증을 치료하기 위해서 한약과 침이 사용된다. 환자의 체질에 맞는 순수천연약재로 만들어지는 우울증탕약은 치료효과가 특히 높다. 침구요법 또한 신체의 불편함을 해소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순수 천연약재를 사용한 덕택에 천연치료 스테로이드와 항정신성약 없이 중독성 없는 자연 치료 또한 가능해졌다. 황 원장은 “우울증은 부끄럽거나 방치해도 되는 질환이 아니다”라며 “반드시 개선할 수 있는 증상이므로 체질에 맞는 근본치료를 통해 우울증으로 인한 고통을 해소하고, 재발방지를 위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생활습관 개선에 대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